저는 큐스터디 강의를  대학기초수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학창시절 나름 수학 공부를 많이 하였다고 생각하였지만, 전역 후 간단한 적분조차 헷갈려 했기에 강의를 듣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기초적인 미적분을 배움에 있어 매우 잘 배웠다고 생각해서 다음 강의인 선대와 수통을 신청하여 들었습니다.

하나의 패키지로서 같이 들었는데, 먼저 수리통계학은 정말 많이 만족 하였습니다. 가격대가 다른 강의에 비해서 비싸서 신청할 때 조금 부담은 되었지만 사실 등록금 400만원을 내며 듣는 수통전공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큐스터디에서 강의를 듣고 전명식 수리 통계학을 풀어가면서 복습하는 가운데 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혼자 공부했을거면 정말 많이 부족했을, 그리고 시간도 엄청 걸렸을 과목이었지만 선생님덕분에 많이 줄여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 추정들어가기 전이긴한데 앞으로의 내용도 기대됩니다!!

두 번째로는 선형대수학입니다. 사실 선형대수학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문과출신으로서 기본적인 내용, 개념, 기하학적인 의미 자체도 모른체 수리적으로만 푸는 선대를 보면 정말 답답하기도 했고 제대로 공부도 되지 않았습니다. 1대1 질문도 많이 올리기도 하였고, 따로 전화주셔서 pdf파일을 주는 등.. 직원분들도 정말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잘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한학기 전공선형대수를 듣고, 지금 전공 3과목에서 본과목을 들어가기전 선대 2주정도 공부를 하기도 하였고, 기본적인 개념 및 기하학적인 의미를 아는 책도 읽었기에 지금에서야 선대 책을보며 이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공부를 조금 하고 선대를 공부하였다면 지금보다는 더욱 효율적인 공부가 되었을텐데, 기초수학과 통계학을 잘 이해한 기억으로 선대를 들은 것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최대한 수리통계학을 먼저 다 듣고 가능하다면 선대를 다시 신청하여 다시 들을 예정입니다. 그 정도로 좋은 강의인데 제가 너무 늦게 깨달아 아쉽기도 합니다.

이후에 강의를 다 수강하고 계량경제학을 들을 예정입니다. 배우는 시점에선 선대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지금 현재 기준에서는 제가 수강한 모든 강의가 마음에 들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잘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질문에 상세히 답변해주신 직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